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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후 조리 - 1) 산욕기 관리 : 회음절개 부위 회복과 좌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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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미래
댓글 0건 조회 911회 작성일 22-09-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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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절개 부위 회복과 좌욕법

좌욕은 염증 예방과 통증 감소에 도움

회음절개 부위 주변은 세균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지만 다른 부위의 상처와는 달리 웬만한 상처는 약을 쓰거나 치료하지 않아도 예상외로 빠르고 완전하게 저절로 치유됩니다. 감염이나 혈종이 합병되지 않는다면 회음절개 부위에 좌욕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회음절개 부위의 통증

회음절개 부위는 산후 2~3일 동안은 걷거나 앉는 동작이 거북할 정도로 꽉 조이는 것 같은 아픔이 계속되며 봉합한 실을 뽑을 즈음에 통증이 거의 사라집니다. 미국이나 외국에서는 마취약이 섞인 스프레이로 통증을 경감시키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진통제를 시간 간격을 두어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회음절개로 인해 어느 정도의 통증은 얼마든지 올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괴사성 근막염이나 회음 세포염 등의 합병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진에 알려야 합니다.

회음절개 부위의 염증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꿰맨 부위는 깨끗해 보여도 주변이 불그레하고 부어 있으며, 열감이 느껴지고 누르면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 이때는 염증이 심해져 주변으로 퍼지거나 상처가 벌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빨리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회음절개 부위가 조금 벌어진 경우는 염증이 없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아뭅니다. 하지만 많이 벌어졌다면 항생제를 쓰고 좌욕을 하여 염증을 가라앉힌 후 다시 2차 봉합을 해야 상처가 깨끗하게 아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흉터가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회음절개 부위의 흉터

회음절개를 질에서 항문 쪽으로, 즉 위아래로 하면 조직의 결 방향과 일치하므로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회음절개 시 항문 열상 등의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약 45도 각도 옆쪽으로 절개를 하는데, 상처가 다 아물면 흉터가 약간 남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좌욕의 효과

출산 후 산모들이 가장 신경 써서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좌욕입니다. 좌욕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회음절개 부위의 염증 예방은 물론 상처 부위의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 산도 손상을 빨리 아물게 하고 약간의 조직 손상이나 염증이 저절로 낫게 합니다.
  • 대소변이나 출혈 등으로 더러워진 회음 부위를 깨끗이 하고, 혈액순환을 향상시킵니다.
  • 변비나 치질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좌욕 방법

오래 전부터 해온 방법으로, 물을 끓인 후 약 38~40도 정도로 너무 뜨겁지 않게 식힌 물에 15~20분간 회음절개 부위를 담가 놓고 있습니다. 좌욕하는 물에 세균이 하나도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세수대야를 이용한 좌욕 시 항문에서 세균이 조금 나와도 별 관계 없습니다.

간혹 소금이나 다른 약을 넣기도 하는데, 자칫 병균이 들어갈 염려가 있으므로 주치의로부터 소독약을 처방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이 끝난 후에는 좌욕 부위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욕은 오래 한다고 상처에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 상처나 조직의 탄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간을 단정지어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너무 오래 좌욕을 하면 조직이 불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15~20분 정도로 하루에 3~5회의 좌욕이 바람직하며, 퇴원 후에도 집에서 1~2주쯤 좌욕을 계속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찬 찜질

회음 부위에 부종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얼음 주머니를 대는 것이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신경말단 부위의 흥분 정도를 바로 가라앉힘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역시 통증을 경감하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찬 찜질을 너무 오래 하는 것은 상처 회복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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