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장이란?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 뿐 아니라 환경, 영양, 질병, 호르몬의 이상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들이 롱다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1차 급성장기인 젖먹이 때와 2차 급성장기인 사춘기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좋아진 영양상태로 인해 평균 신장이 10년전에 비해 3~5cm 상승한데다 방송매체에서는 키가 큰 것이 아름답고 우월하다는 인식을 불어놓고 있어 키가 작은 아이들의 열등감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본 삼성미래여성병원·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아이들의 정기적인 성장평가를 하고, 저신장인 경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저신장인 아이들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적절한 영양평가 및 상담, 운동요법, 성장호르몬 치료에 이르는 다양한 치료로 아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키 (저신장증)의 정의
대다수의 작은 키의 어린이들은 정상적인 변형이며, 아이의 키가 같은 연령 및 성별 어린이들의 표준 평균치에서 -2.0SD(표준편차) 이하이거나 3백분위수 이하이면 작은 키로 정의합니다.
성장 장애의 원인
1 골격 형성 장애
2 염색체 이상
3 선천성 대사 이상
4 자궁내 성장 지연
5 기타 저신장증을 동반한 증후군
- 유전적 저신장증
- Russel-Silver 증후군
- Prader-Willi 증후군 등
1 만성 질환으로 인한 성장 장애
2 체질성 성장 지연
3 정신 사회적 성장 지연
4 성장 호르몬 결핍증
성장상담이 필요한 경우
저신장아는 자신의 신체 또는 자기 일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기 쉽고 불안이나 우울증이 잘 생깁니다. 또한 대인 접촉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학교 성적도 떨어지며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키를 가진 아이는 조기에 성장에 대한 상담을 하여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의 키가 같은 연령 및 성별 어린이들의 표준 평균치에서 -2.0SD(표준편차) 이하이거나 3백분위수 이하인 작은 키를 가진 아이는 성장 상담이 필요하며,아래에서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성장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또래 평균보다 10cm 이상 작을 때
2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을 때
3 1년에 4cm 이상 자라지만 예상 신장이 여자 150cm 이하, 남자 160cm 이하일 때
4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두살 이상 어릴 때
5 갑자기 자라는 속도가 줄었을 때
6 부모의 키에 비해 지나치세 작을 때
7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을 사용하고 있을 때
성장관리 프로그램
본 삼성미래여성병원·소아청소년과 아이들의 정기적인 성장 평가를 통하여 저신장인 경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저신장아인 아이들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적절한 영양평가 및 상담, 운동요법, 성장호르몬 치료에 이르는 다양한 치료로 아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신체 계측
신장, 체중, 두위, 흉위 등 정밀한 신체계측
2 저신장아에 대한 병력 청취 및 진찰
3 종합검진
- 만성 질환으로 인한 성장 장애
- 체질성 성장 지연
- 정신 사회적 성장 지연
- 성장 호르몬 결핍증
4 검진결과 판독을 통한 저신장의 원인 진단
5 원인에 따른 치료 계획 수립
- 원인 질환이 발견될 시에는 적절한 치료
- 전문 영양사에 의한 식이요법
- 적절한 운동처방
- 성장 호르몬 치료
성장 호르몬 치료
성장 호르몬은 사람의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저신장아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장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뇌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성장 호르몬은 팔 다리에 있는 뼈의 연골 성장과 골단부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또한 체내의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고 지방을 분해하며 탄수화물의 이용을 감소시킵니다.
매일 저녁 6-9시(취침 1-2시간 전)에 피하 주사합니다.
치료 기간은 대개 치료 시작 후 매년 성장속도가 2cm 이하이거나 골연령이 16세가 될 때까지 계속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치료 시작 연령이 어린 경우 수년동안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첫 1년 간은 7-12cm 정도 성장하며 이후 약간 효과가 감소합니다.
성장 호르몬의 치료는 처음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크며 살찐 아이에게 효과가 큽니다. 또한 투여 시 키가 작을 때, 골연령이 낮을 때, 부모의 키가 클 때, 높은 용량을 사용할 때 효과가 크며 사춘기 이후의 연령에서는 효과가 적습니다.
성장 효과는 치료 개시 후 첫 6개월, 또는 첫 1년동안이 가장 뚜렷하며, 해가 갈수록 점차 성장 촉진효과가 감소합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성장효과는 좋은 편이며 용량이 클수록 성장이 잘됩니다.
골연령의 지연이 현저하거나, 비교적 뚱뚱한 아이의 경우가 마른 아이에 비해 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골연령이 남아 15세, 여아 14세 이상이 되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경우보다는 특발성 원인 즉 뚜렷한 신체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에 효과가 더 좋습니다. 또한 치료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최종 성인 신장에 미치는 효과도 큽니다.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적인 저신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간의 성장 호르몬 치료에 좋은 성장의 증거가 관찰된 보고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시적인 성장의 증가가 후에 최종 신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 신부전증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적응이 됩니다. 이외에도 자궁내 성장지연이나 Prader-Willi 증후군의 경우 일부에서 적응증이 됩니다.
최근에 미국 FDA에서는 정상적인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지만 키만 작은 아이들에게도 성장호르몬의 투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치료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논란이 있었던 가족성 저신장증이나 특발성 저신장증을 가진 아이들도 치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 치료는 비용이 많이 들고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주사 부위의 소양감이나 발적, 동통, 지방위축 등의 국소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지만 급성장으로 인한 고관절 탈구나 두통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검진과 상담을 통해 비용 대비 효과를 면밀히 따져서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치료 중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부작용의 유무를 체크해야 합니다.
